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어제 인천에서 개막했는데요, 미국 동남부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젊은 인재들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5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어제(27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이 대회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전 세계 26개국에서 온 한인 차세대 리더 62명이 참가했습니다.
행사는 ‘연결된 세계 속 한인, 더 큰 도약’을 슬로건으로, 오는 31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특히,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재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시니어 HR 비즈니스 파트너 김종훈 씨, 소프라노 정하은 씨, 호텔 운영자이자 부동산 전문가인 지린다 씨, 플로리다 폴리테크닉 대학교의 김준 교수, 그리고 조지아대학교(UGA)의 권경현 교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어제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이방인이 아니라, 현지의 소중한 자산이자 고국의 협력자”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건 의원, 세계한인민주회의 이기헌 수석부의장 등의 축사에 이어 아르헨티나 출신 의사 송 솔카롤라 씨가 참가자 대표로, 모국에서의 경험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오늘(28일)은 동포청장 특강과 함께 ‘재외동포청과의 대화’ 프로그램, 국회 부의장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으며,
29일부터는 본격적인 주제 토의가 진행됩니다.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한인 차세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이번 대회는
차세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