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뛰고 함께 웃으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이 주최한 ‘2025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주말 성황리에 열렸는데요.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작은 발걸음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학부모들의 환호성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6세부터 12세까지 총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토요일(26일) 둘루스 하이스쿨에서 열렸습니다.
재외동포청과 브레이브스 스포츠 아카데미(Braves Sports Academy), 지역 교회들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가족과 지역 주민들도 함께 해 아이들을 응원했습니다.
경기 결과, U6와 U8 부문에서는 BRAVES FC가, U10 부문은 NCA FC가, U12 부문은 AYSM UNITED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서로 응원하며 뛰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의 라 경맹 회장은 “아이들이 팀워크와 리더십,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전했습니다.
라 경맹 회장입니다.
1996년, 애틀랜타 한국학교 방과 후 축구교실로 시작한 애틀랜타 유소년 축구 클럽은 현재 농구교실과 다양한 스포츠 캠프까지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삶을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더 큰 꿈을 키워갈 계획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