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 오늘은 꼭 기억해두셔야 할 날입니다.
5월 28일, 오늘은 미국에서 ‘내셔널 햄버거 데이’로 불리는 날인데요.
전국 주요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이를 기념해 각종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인점들의 할인 소식과 함께 햄버거에 얽힌 흥미로운 통계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매년 5월 28일은 미국에서 ‘내셔널 햄버거 데이’로 불립니다.
공식적인 유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메모리얼 데이와 여름철 바비큐 시즌을 앞두고 햄버거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들과 업계 모두가 이 날을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연간 약 500억 개의 햄버거를 소비하며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연간 26개의 버거를 식당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구매한다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 써카나의 2025년도 3월 기준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햄버거는 후렌치푸라이(85%)과 매쉬드포테이토(84%)에 이어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3위(83%)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랑받는 햄버거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합니다.
쉐이크쉑은 5월 한 달간 각기 다른 대표 버거를 매주 무료로 증정하고 있고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는 인기 메뉴인 ‘셰크버거’가 해당됩니다. 앱 또는 키오스크 주문 시, 10달러 이상 구매 후 ‘버거먼스(BURGERMONTH)’ 코드를 입력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버거킹은 로열 퍼크스 회원을 대상으로 5월 28일 하루 동안 1달러 이상 구매 시 햄버거를 무료로 증정합니다.
26일에는 와퍼 1+1, 27일엔 오리지널 치킨 샌드위치 무료 제공 등 사흘 연속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웬디스는 오늘부터 6월 1일까지, 어떤 메뉴든 구매하면 주니어 베이컨 치즈버거를 단 1센트에 제공하고 있는데요.
6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데이브 싱글 버거를 단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여름 한정 프로모션도 이어집니다.
이 밖에도 소닉 드라이브인은 27일 저녁 5시부터 반값 치즈버거와 셰이크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이후 앱을 통한 치즈버거 주문 시 반값 할인, 같은 시간대 셰이크도 반값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올해 ‘내셔널 햄버거 먼스’는 단순한 할인 이벤트를 넘어, 미국인의 식문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햄버거 마니아들에게 오늘은 말 그대로 ‘행복한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