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전 세계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외선거 일정도 함께 결정됐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8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오는 6월 3일에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재외투표가 오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동안 전 세계 각국의 한국 공관에서 진행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재외선거를 위해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오는 4월 2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5월 4일에는 재외선거인 명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외부재자는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해외 거주자를 의미하고,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 거주 동포를 말합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는 재외선거인에 해당됩니다.
한편, 이번 재외선거에서 전 세계, 투표소가 몇 개 설치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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