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미국 정부의 COVID-19 비상 선언이 종료되고 의료 혜택 자격 심사가 정상화되면서, 올해 2월 기준 약 6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메디케이드 및 아동 건강보험 프로그램(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 CHIP)의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보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504,312명의 조지아 주민의 보험이 해지되었고 92,682명은 두 프로그램 모두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하지만 주정부는 부적격 판정을 받은 주민 중 일부는 소득 증가, 가구 구성의 변화 등의 이유를 들었고, 아동 건강보험 프로그램의 경우는 보험 만료 또는 타주로의 이사 등 상황 변화때문이라고 밝혔다.
5월 말까지 메디케이드 자격 해지 과정이 계속되는 동안 조지아주는 대신 경제적 요건을 충족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패스웨이 투 커버리지(Pathways to Coverage)”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작년 12월 기준 2,344명의 주민들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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