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참사 24주기…애틀랜타 지역 곳곳서 추모와 기억의 장 마련

계단 오르기 행사에 참여한 소방관들

 

9.11 테러 참사 24주기를 맞아 조지아주 전역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희생자들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애틀랜타 시내 주요 건물에는 ‘Never Forget’이라는 문구가 조명으로 비춰졌고, 사우스 풀턴(South Fulton)과 매리에타에서는 학생들이 약 3,000개의 성조기를 심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콥(Cobb) 카운티와 매리에타 소방관들은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110층을 상징하는 계단 오르기 행사를 진행해 당시 동료 소방관들의 희생을 기렸으며, 일부는 소방 장비를 착용한 채 참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트루이스트 공원(Truist Park)에서도 ‘애국의 날 9/11 기념 계단 오르기 행사’가 열려 소방관과 경찰, 응급구조대원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계단을 오르며 추모의 발걸음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학교와 소방 및 경찰 등 공공기관은 물론, 교회와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하며 희생자들을 기념하고 유가족들과의 연대를 다졌습니다.

이러한 추모 행사들은 단순한 기억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아픔을 나누고,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더 평화롭고 안전한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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