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로 도로 한복판 불바다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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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애틀랜타 남동쪽 메모리얼 드라이브 선상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길게 뻗은 도로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는가 싶더니 근처 비즈니스 업소까지 불길이 번져 최소 1개 건물을 태웠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에 나서면서 오후 3시 직전 카터 애비뉴 교차로 부근 메모리얼 드라이브 일부 구간이 완전히 닫혔습니다.

소방관들은 현장을 취재하러 온 취재진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현장 부근 접근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화재 진압이 이뤄지는 사이 애틀랜타개스라이트(AGL)사와 관련업체 직원들이 가스가 세어 나오는 지점을 찾아 수습에 나섰습니다.

가스 누출은 오후 4시쯤 멈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AGL사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날 메모리얼 드라이브를 이용하려던 운전자들이 호세아 윌리엄스 드라이브와 글렌우드 등 대안 도로를 찾아 우회하면서 이 부근 교통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