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스프링스 지역 한 주택 단지, 대낮인 오후 1시경 누군가 대문 앞에 배송된 물건 상자 2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피치트리 던우디 로드 선상 게이트가 설치된 타운 홈 단지였습니다.
대문 윗쪽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두었던 집주인 에슬러씨는 게이트가 설치된 단지인데다 감시 카메라까지 달아놓았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하자 불안하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에슬러씨 집 앞에 주차를 한 용의자는 잠시 차 안에 머물러 있는 듯 하더니 이내 문 앞으로 달려와 물건을 훔치고는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웃집 감시 카메라 영상에 포착된 용의자의 차량은 짙은 색 계열 세단으로 확인됐습니다.
샌디 스프링스 경찰이 사건 발생 당일인 26일 오후 게이트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용의자의 행적을 살펴본 결과, 용의자는 단지에 거주하는 다른 주민의 차량 뒤에 바짝 따라붙어 이른바 “테일게이트”를 해 단지내로 진입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에슬러씨는 “도둑맞은 배송물품 중 하나는 생일을 맞아 여자친구가 보낸 선물이라 더욱 화가 난다”며 “카메라 영상을 접한 시민들의 제보로 용의자가 꼭 잡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추적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주민들로 하여금 배송상품 수령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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