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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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카운티 유명 사업가가 CVS 매장 주차장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7일 저녁 7시 45분께 게인스빌 지역 파크힐 드라이브 선상 CVS 매장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날 잭 허프(73)씨는 매장에 들어간 아내를 기다리면서 주차된 차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때 상하의 모두 검은색 옷차림을 한 채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허프씨의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허프씨의 차량을 훔치려 했는지 아니면 허프씨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이려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허프씨가 저항하던 중 용의자가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허프씨는 병원으로 즉각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게인스빌 경찰은 허프씨를 쏘고 달아난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 헬기를 동원하고 K-9견들을 투입하는 등 주말내내 용의자 추적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어제 새벽 2시경 이스트 포인트 거주자 데마빈 베넷(24)을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베넷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다른 범죄들과는 전혀 연관이 없었지만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베넷을 홀 카운티 교도소에 보석없이 수감조치했습니다.
한편 숨진 허프씨는 공군 출신이자 지역사회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덕망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종 비즈니스 개발을 포함해 전국 유명 쇼핑몰과 공항들내 푸드코트를 운영하는 재력가이지만 자선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왔던지라 허프씨의 죽음에 지역사회 전체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허프씨의 지인들은 갑작스런 그의 사망 소식에 망연자실했으며 남겨진 허프씨의 아내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도 허프씨가 몸담았던 각 종 자선단체와 지역 사회 일원들의 애도의 글이 잇달아 게시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