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상북도가 실시하는 ‘차세대 글로벌리더 비젼캠프’의 일환으로 도내에서 선발된 7명의 학생들이 애틀랜타에 도착했습니다.
차세대 글로벌리더 비젼캠프는 2011년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온 글로벌 문화교류, 인재 육성 사업입니다.
전 세계 43개국 114명으로 구성된 해외 자문 위원들의 지원으로 도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참가자를 선발해 해외문화 탐방을 진행하는데, 이번 캠프는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위원들(박종신 위원, 안순해 위원, 이경철 위원, 홍영태 위원)의 추진으로 애틀랜타로 선정됐습니다.
자문 위원들은 사업비를 전액 제공하며 학생들의 현지 안내를 돕는 멘토 역할을 하게 됩니다.
7일 오전 애틀랜타 하츠필드 공항에 도착한 학생들은 7일간의 일정(8.7~8.14) 동안 기아자동차 공장, 스톤마운틴, 에모리대학 및 조지아텍, 코카콜라 박물관, 조지아 수족관, 디즈니월드 등을 방문해 애틀랜타와 올랜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자문 위원들 중 한 명인 이경철 위원(미주한인총연 회장 및 웨일엔터프라이즈 대표)은 “학생들이 유익한 문화 탐방을 하고 애틀랜타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구미에서 온 최미애(19) 학생은 “평생 미국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게 돼서 반갑다”며 “평소 코카콜라를 좋아해서 코카콜라 박물관에 가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안동에서 온 박서영(21) 학생은 일정 중에서도 “조지아텍 방문이 기대된다”며 “유명한 학교라고 들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인솔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한국보단 덥지 않다”며 밝은 모습으로 앞으로의 일정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