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wsbtv에 따르면 귀넷카운티 학교 관게자들이 학생들의 마약 과다복용을 방지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2달 전 귀넷 카운티의 버크머 고등학교(Berkmar High School)에서 3명의 여학생이 교내에서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50배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 종류로 가격이 저렴하며, 최근 다른 흥분제와 섞은 형태로 퍼져나가 ‘4차 유행’이라 불릴 정도로 미국 내 확산 속도가 빠릅니다.
학생들은 생명에 위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귀넷 고등학교에서 올해부터 설치한 아편성 마약 과다복용에 사용되는 약물인 나르칸(Narcan)을 즉시 사용했습니다. 학생 한 명은 전자담배형 펜을, 다른 두명은 알약으로 펜타닐을 복용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세 명의 학생들 모두 자신들이 펜타닐을 복용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학교 밖에서 약을 복용했지만 반응이 나타난 시점은 교내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듀런트 윌리엄스 교장은 “26년 동안 학교를 위해 일하면서 학생들이 마약 과다복용인 것을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선 지난 10년동안 펜타닐이 빠르게 확산돼 과다복용 사망자가 자살이나 교통사고보다 많을 정도입니다.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는 2010년엔 4000명 미만이었지만 2021년엔 6만6000명이 넘습니다.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펜타닐 위기는 미국의 비극”이라며 대응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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