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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교사가 오히려 학생들 부정행위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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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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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 중학교 교사가 조지아 마일스톤스 시험 과정 일부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도록 도움을 사실이 드러나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학교는 로건빌시 소재 그레이스 스넬 중학교입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학교 8학년 교사가 학기말에 치뤄지는 조지아 마일스톤스 시험 직전 자신의 학급  학생들에게 수학 공식이 적혀 있는 페이퍼를 나눠줬습니다.

교사는 학급 전체가 아닌 그룹의 학생들에게만 페이퍼를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룹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일단 교사가 나눠준 페이퍼 위에 필기도 하고 공식도 적용해가며 공부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시험이 시작되자 교사는 학생들에게 나눠준 수학 공식 페이퍼를 꺼내놓고 그것을 ‘스터디 가이드’로 활용해 시험 문제를 풀어도 좋다”고 허용했습니다.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도록 교사가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조지아 교육부는 이같은 행위를 명확한 부정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룹에 속한 학생들 명이나 수학 공식이 적혀 있는 페이퍼를 활용해 시험 문제를 풀었는지는 현재 관계당국이 학생들의 답안지를 하나하나 살피며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계당국은 부정행위를 사실이 드러난 학생들은 6월말 재시험을 치루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제가 교사의 행위는 다른 교사가 알게 되면서 교육부에도 보고됐습니다.

주교육부와 카운티 교육당국은 관련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나 처벌을 내리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그레이스 스넬 증학교의 알렌 크레인 교장은 사건 발생 이후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내 “시험은 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열쇠인만큼 학교측은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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