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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샤일로 중학교 이틀 연속 총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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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적발된 총기 동일 학생 소행
관련 학생 2명 징계 및 형사처벌
가정내 총기 관리 문제도 지적

귀넷 카운티 중학생 2명이 총기 관련 사건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이틀 연속 총기가 발견되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지난 5일 귀넷 카운티 샤일로 중학교에서는 한 학생이 권총을 소지한 채 등교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튿날인 6일에도 학내는 아니지만 학교 주변에서 또 다른 권총이 발견된 것입니다.

경찰은 첫날 적발된 학생을 조사하던 중 학생이 또 다른 권총을 학교에 가져와 친구에게 전해줬다는 사실과 함께 친구가 권총을 학교 주변에 숨겨뒀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결국 두 학생 모두 학교측의 징계와 형사처벌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두 학생의 신원은 미성년인 관계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샤일로 중학교 앨리 월치 교장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날 학부모들에게 발송한 서한에 이어 이틀 연속 발생한 총기 적발 사건을 설명하는 두 번째 서한을 보냈습니다.

첫날 총기 적발에 관한 내용을 보고받고 가슴이 철렁했던 학부모들은 다음날에도 또 총기가 발견됐다는 교장의 서한에 우려를 금치 못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교장의 서한을 받은 뒤 첫번째 든 생각이 과연 두 학생이 총기를 가지고 무슨 일을 공모했던 것일까”였다며 아찔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또다른 학부모는 “문제를 일으킨 학생이 가정에서 권총 두 자루를 어떻게 가져올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라며 가정내 총기 관리 문제의 심각성도 지적했습니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이틀 연속 총기가 발견된 사실과 관련해 첫날 총기 적발시 학교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공지하지 않았다며 교장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기도 했습니다.

우려가 극에 달한 학부모들은 “매일 총기가 발견되는 학교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며 “학교측으로부터 학내에서 총기가 적발됐다는 보고서 대신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샤일로 중학교 총기 적발 사건은 올해 들어 귀넷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번째 총기 적발 사건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레니어 고교에서도 지난달 15일 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한 채 등교해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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