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에서 묻지마 총기 사건 일어나
이번 주 화요일, 귀넷 카운티에 소재한 쿡 아웃(Cook Out)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드라이브 스루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총에 맞아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어랜드 에비뉴(Moreland Avenue SE)에 있는 쿡 아웃에서 주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던 션(Shawn)은 줄리안 플레익스(Julian Flakes)가 10발 이상 무자비하게 쏜 총에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차에 10개의 총알 구멍이 나 있었고, 그 중 8발이 션의 왼팔과 몸통을 관통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플레익스를 체포하고 가중 폭행과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피해자 션의 아버지는 “지금까지 두 번의 수술을 받았고, 팔을 회복하기 위해 긴 치료 여정을 겪어야 한다”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무작위로 저지른 폭력 행위에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션의 가족들은 “이러한 잔인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누가 보든 간에 총기 규제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상식적인 법칙이 필요하며 무언가 바뀌어야 하는게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국회의원에게 총기 규제 강화를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일요일 로렌스빌의 한 여성이 이웃집의 소음이 심해 옆집 문을 노크하자마자 총을 맞은 사건도 있었습니다.
버랜다(Veranda)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잘라인 에반 존스(Jalyne Evans Jones)는 일요일 밤 늦게까지 새로운 이웃이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있어, 소리를 좀 줄여 달라고 하기 위해 옆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닫힌 문 뒤로 에반 존스에게 총을 쐈고 복부에 총을 맞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아무 이유도 없고, 예상할 수 없이 총에 맞아야 하는 사건이 귀넷 카운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해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