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교육구, 교실에 AI 적극 도입
인공지능의 출현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계속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귀넷 카운티의 일부 학교들이 AI를 수업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교육구는 킨더부터 시작해 교실에서 AI를 적용하는 커리큘럼을 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AI 활용은 로봇 공학과 컴퓨터 과학 수업을 뛰어 넘어, 영어 수업부터 미술까지 거의 모든 과목에서 활용됩니다.
애틀랜타 외곽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뷰포드의 패트릭 초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수업하고자 레고 블록을 사용해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습니다. 단순히 블록을 조립하는 것을 넘어, AI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학생들이 적응하고 배우도록 준비시킵니다. 이미 공립학교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iPad 활용과 같은 첨단 기술에 익숙해지도록 구축되었습니다.
특히, 6세의 올리비아는 특정 색상에 반응하도록 하는 센서를 프로그래밍할 줄 압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AI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AI 의 도입은 약 5년 전부터 준비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정부 교육 관계자들은 정기적인 연간 예산의 일부를 AI 기반 커리큘럼 개발에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처음에는 고등학교, 그 이후에는 중학교와 3개의 초등학교로 확장했습니다.
이 교육구의 AI 및 컴퓨터 과학 담당인 샐리 할로웨이(Sallie Holloway) 이사는 “현재 AI가 매우 인기가 있는 유행처럼 되었지만, 우리는 이것을 몇 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알고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아이들이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도록 하는게 우리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