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 기자>
오늘(13일)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 이민자들이 갤릭호를 타고 처음으로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여 제정한 ‘미주 한인의 날’ 입니다.
지난 2005년 12월, 미국 연방의회에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면서 매년 미주 전역의 한인사회에서는 다양한 행사로 이날을 기념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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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는 미주 한인재단(회장 박마이클)주최로 매년 주 청사와 국제 공항에서 미주 한인회날 기념식을 거행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이민 118년 미주 한인의 날을 맞이하여 샘박 주 하원의원은 미주 한인의날 기념 결의안을 발의했고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의장과 커크랜드 카든 1지역구 커미셔너는 미주 한인의날 선언문을 준비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니콜 러브 헨드릭슨 의장이 조지아주 내 카운티 중 최초로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KAC 한미연합회 사라 박 회장은 지난 9일,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하례식에서 귀넷 카운티 의장의 ‘미주 한인의 날 선언문’을 대독했습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의장은 선언문을 통해 “1980년대부터 귀넷 카운티에 한인들이 이주를 하기 시작하면서 경제, 문화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면서 “한인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귀넷카운티 의장인 나와 행정위원회 커미셔너들은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인정한다”고 축하를 전했습니다.
한편 미주 한인재단은 오는 4월 클레이튼 카운티 관계자, 한복진흥협회(회장 이은자)와 함께 한복의 멋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RK뉴스 윤수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