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에 폴 듀크 고교에 이어 새로운 테마 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귀넷 교육청은 지난 16일, 메도우크릭 학군내 들어설 보건학 고등학교(health science school) 신설 계획에 대한 진행사항을 보고했습니다.
아직 학교명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건학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다룰 새 테마스쿨은 2019년 8월에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테마스쿨의 위치는 클럽 드라이브와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버드가 만나는 교차로 지점이며 학생
1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30만 스퀘어 피트 규모로 건축될 예정입니다.
보건학 테마 스쿨에 대한 구상은 이번 달 초 개교한 폴 듀크 고교 설립이 논의됐던 지난
2015년 당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귀넷 교육청의 스티브 플린트 부교육감은 “새로운 학군을 조성하는 것 대신 기존 학군에 테마 스쿨을 신설하는 방안을 택했다”며 “내년에 보건학 고교가 문을 열면 현재 메도우크릭에 과도하게 몰려있는 학생 수가 분산돼 과밀학군 문제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테마스쿨은 카운티 교육청이 일반 고교에 제시한 커리큘럼을 넘어서서 보다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대학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과목들을 포함해 주요 보건학 분야의 자격증 취득 과정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의학 윤리와 법률, 보건학의 현행 이슈를 다루는 수업과 보건학 개론 등의 강의도 개설될 전망입니다.
학생들은 응급치료 및 심폐소생술, 긴급구조요원, 마이크로소프트Suite와 HIPAA 등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플린트 부교육감은 “현재 이 지역의 인구 유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만큼 보건 분야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 들어설 보건학 스쿨이 이같은 분야에서 활동할 실력있는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학생들에게는 관련 분야에 대한 폭넓은 교육과 실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