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photo: Gilles BASSIGNAC/Gamma-Rap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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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를 방문한 한 조지아 엄마가 기저귀 가방에 총기와 마리화나를 숨겨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25일 지역언론지 올랜도 센티넬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벌어졌습니다.
스톤 마운틴 거주자 유니크 스미스(27)는 이날 테마파크 중 한 곳인 엡콧 센터에 입장하려던 중 입구에서 소지품을 검사하는 보안요원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보안요원은 이날 기저귀 가방 안에서 9mm 권총 한 자루와 마리화나가 들어있는 플라스틱 봉지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렌지 카운티 데퓨티는 스미스의 기저귀 가방 아래서 45구경 권총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당시 스미스는 성인 남성 1명과 남성과의 사이에서 난 7개월된 딸을 포함해 자신의 7살된 아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즈니 월드 파크 규정상 디즈니가 소유한 부지내에서는 무기 소지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경찰은 스미스에게 무기 은닉과 소지, 마리화나 소지 등 경범죄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이번 체포는 코로나 19로 4개월간 문을 닫았던 앱콧 센터가 리오프닝을 재개한지 사흘 만에 일어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