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 중간 선거를 위한 사전 투표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거 참여교육 및 모의 투표 시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어린 학생들은 선거에 대한 교육을 진지하게 참여하며, 성인들 못지 않은 다양한 질문과 선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기자>
귀넷카운티 선거관리 위원회와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의 연합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가 주최하는 선거 참여 교육 및 모의 투표 시연 행사가 지난 22일 오전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연합장로교회 한국학교의 50여 명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과 성인 10 여 명,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애틀랜타 교회협의회 김상민 목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귀넷 카운티 선관위에서 초등학교 1-2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거가 무엇이며, 왜 선거가 중요한 지, 투표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한 교육이 있었으며, 이어서 학생들이 실제로 모의 투표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귀넷 선관위의 교육이 끝나고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는 어린 학생들이 ‘왜 투표를 해야 하나’, ‘나는 왜 투표를 못하나’라는 성인 못지 않은 성숙한 질문에서부터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 될 거다’는 당찬 발언까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웃음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선우 인호 회장은 차세대 자녀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미리 교육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선거에 대한 흥미로운 관심과 함께 한인 유권자들에게도 선거의 열기가 이어져 11월 있을 중간 선거에 모든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어린이 선거 교육을 참관하고 있는 한인 단체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