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노인회 나상호 회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오늘(28일) 오전 10시경 노환으로 소천했다. 나 회장은 지난 몇주간 폐렴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은 리 장례식장(4067 Industrial Park Dr NW, Norcross)에서 31일 오후 3시에 치러진다.
1930년 함경남도 풍산 출생의 나상호 노인회장은 2010년부터 지난 14년간 애틀랜타 노인회장을 역임하며 ‘동포사회의 버팀목’으로 불렸다. 매주 푸드뱅크 센터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시니어 또는 몸이 불편한 동포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나 회장은 1977년 애틀랜타로 이민와 소매업에 종사했으며 2007년 은퇴했다. 조지아 한인식품협회장, 민주평통 위원 등을 지내며 한인사회에 봉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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