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다리 말벌집, 사바나에서 근절 위해 제거
이번 달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침입종 말벌집을 주 관계자가 발견해 제거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2주 전 사바나(Savannah)에서 벌을 죽이는 침입종 말벌이 발견되었고, 한 양봉가가 이 특이종 말벌을 조지아 농무부에 신고했습니다. 조지아대학과 USDA 관계자가 협력하여, 8월 9일 이 말벌이 꿀벌을 먹는 노란 다리 말벌(yellow-legged hornet)임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이 말벌은 인간에게 매우 위험하며 조지아 농업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전해진 바 있습니다.
23일 밤, 이번에 발견된 말벌집의 위치는 처음 발견된 지역과 가까운 농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말벌집은 약 85피트 떨어진 나무에 있었습니다.
해충 방제 회사는 성체 말벌을 죽이기 위해 말벌집에 살충제인 사이퍼메트린을 뿌렸고, 나무에서 벌집을 잘라냈습니다.
조지아 농무부 장관 타일러 하퍼(Tyler Harper)는 이번 말벌집 제거와 근절에 도움을 준 조지아 대학교와 미국 농무부 소속 부서에게 감사를 표하며, 해당 지역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양봉가들과 일반 대중들도 이 노란 다리 말벌의 목격 사례가 있으면 신고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노란 다리 말벌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종으로, 살인 말벌로도 알려진 북부 거대 말벌과 유사합니다. 다리 끝에 독특한 노란색이 있는 이 말벌은 공격적인 행동이 특징이며, 중국에서는 이 말벌로 인해 최근 2년동안 약 54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조지아 농무부는 이 말벌의 완벽한 근절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