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리 기자> 조지아 주의 투표 결과가 당초 예상과 다른 결과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요 후보들의 현항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현재 조지아주 연방상원에 공화당 데이빗 퍼듀 현 의원이 존 로소프 후보에 맞서 현직을 지켰습니다.
반면 20명의 후보들이 몰렸던 연방상원석 특별선거는 예상대로 공화당 켈리 리플러 의원과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내년 1월 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와 포사이스카운티를 포함하는 조지아 제7지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캐롤린 보르도 후보가 51%를 얻으며 49%인 공화당 리치 맥코믹 후보를 앞섰습니다. 보르도 후보는 4일 새벽 2시 45분께 “민주당이 결코 이길 수 없다고 말한 이곳에서 승리했다”며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하지만 귀넷카운티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많게는 8만표 가량의 부재자투표가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공식적인 승리를 확정 짓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
한편 라즈웰-샌디 스프링스 등을 포함한 제 6지구에서는 아들을 잃은 스튜어디스 출신 루시 맥베스 현역 의원이
54%대 46%로 캐런 헨델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지한파 정치인 P.K.마틴 주상원의원이 상대인 민주당 니키 메리트 후보와의 박빙을 펼친 끝에 패배를 선언 했습니다. 마틴 의원은 이번에 4선을 노렸으나 정치 신예 민주당 니키 메리리트 후보를 맞아 예상치 않은 고전을 했습니다. 마틴 의원의 페이스북에 패배르 인정하는 글을 남기고 그동안의 의정 활동에 힘이 되어 준 지지자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주 하원의원에 각각 출마한 3명의 한인 후보들의 선전에는 기쁨과 아쉬움이 동반됐습니다.
3선을 노리는 조지아 제 101지구 민주당 샘 박 주하원의원은 62%의 득표율로 상대 후보인 캐롤 필드를 꺾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인근 제 102지구에 출마한 공화당 홍수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며 4일 새벽 4시 현재 1만3146표를 얻어 1만3879표를 기록한 그렉 케너드 의원을 700여표차로 추격했으나 아깝게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귀넷카운티 조지아 주하원 제98지구에 출마한 한인 1세대 민주당 조태호 후보는 초반 선전 했으나 40.1%의 득표로 낙선했습니다.
한편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의장 후보는 개포가 시작되자 마자 폭주 하기 시작해, 이날 밤 9시경 무려 1만 표 이상의 표 차이를 보이면서 우편 투표 개표와 관계없이 당선이 유력해졌습니다.
헨드릭슨 후보는 총 18만5348 를 얻었으며 공화당 데이빗 포스트 후보는 4만 여표가 뒤진 14만 3781표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브래드 라펜스페거 조지아 주 국무장관은 오늘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지역에서 우편 투표 개표가 중단 됐는데, 오늘 중으로 모든 개표를 완료하고 공식 결과를 발표 할 것” 이라고 밝혀 각 후보자들은 공식적인 당락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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