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국제선 터미널 ‘생체 인식 단말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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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미전역 최초로 ‘생체 인식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알려진 단말기는 입국과 통관 생체 동공을 인식해 승객의 신원을 확인하게 됩니다.

애틀랜타 저널(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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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보도에 따르면 델타 항공은  다음 달 15일까지 국제선 터미널 콩코스 F 단말기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12 1일까지 국제선 터미널 모든 곳에  단말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스템은 오직 해외에서 애틀랜타로 입국하는 델타 국제선 승객들에 한해서만 사용될 있으며  여권 대조 대신 얼굴 인식으로 입국 수속이 가능해집니다.

승객들은 터미널 로비에 설치된 키오스크나 연방교통안전국(TSA) 보안 검색대, 티켓 카운터 혹은 항공기 탑승시 앞에 놓인 카메라를 통해 안면인식 시스템을 이용할 있습니다.

일단 단말기 화면에 얼굴이 잡히고 스캔이 이뤄진 스크린 상에 초록색 체크마크가 표시되면 통과를 의미합니다.

델타항공의 파트너사인 에어 프랑스-KLM 버진 애틀랜틱, 에어로멕시코 승객들 또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할 있습니다.

안면 인식 단말기를 사용할지 여부는 이용객들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강제성을 띠지는 않습니다.

안면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승객들은 여전히 여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델타측에 따르면 안면 인식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탑승 수속 시간을 최대 9 가량 단축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개인 신원 정보 유출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지털 저작권 비영리 단체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제니퍼 린치 변호사는 헌법에 보장된 ‘여행할 권리’와 ‘익명 조합의 권리’등을 언급하며 “안면인식 시스템은 자칫 개인 사생활 위협을 초래하는 도구로 사용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방관세보호청(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관계자에 따르면 “거의 모든 승객들이 시간 단축과 편리성 때문에 얼굴 인식 단말기 사용을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델타항공은 최근 세관과 협력해 애틀랜타 공항 포함 디트로이트 국제 공항과 F 케네디 뉴욕 국제 공항에서 생체 인식 단말기를 시범 운영해 왔습니다.

현재 이같은 생체 인식 단말기를 사용하는 공항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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