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WSB-TV
어제 오전 도라빌 지역을 관통하는 상수도 본관이 터지는 사고로 단수와 낮은 수압등 물 부족 현상이 잇따르면서 도라빌 지역은 물론 디캡 카운티 소재 마트들은 생수를 사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보건당국이 식수주의보를 발효하면서 안전한 수도물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시민들은 너나할 것 없이 넉넉하게 생수를 구입해 두기 위해 마트로 달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디캡 카운티 시민들이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하는 동안 디캡 카운티 동물 보호소에서는 어제 오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수 도네이션을 호소했습니다.
상수도관 파열로 단수를 겪게 된 디캡 카운티 동물 보호소에는 당장 마실 물이 없어진 수백 마리의 동물들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오전 9시 30분에 공지된 해당 게시물은 50여분도 채 안 된 시간에 170번 넘게 공유되면서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동물들이 마실 생수를 주문했다는등 시민들의 온정어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동물 보호소측은 인근 지역에서 생수 도네이션을 원하는 시민들은 3280 챔플리 던우디 로드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사무실에 가져다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어제 상수도관 파열로 도라빌시를 포함해 인근 챔블리와 던우디 디케이터 등 디캡 카운티 지역 대부분의 학교들이 일찍 하교 조치를 내리거나 아예 휴교령을 발표했으며, 병원과 관공서을 비롯한 공공시설 및 백화점들도 잠정 폐쇄됐습니다.
양방향 차단됐던 뷰포드 하이웨이도 오후 5시를 기해 통행이 재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