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재외동포 26만명으로 증가세
지난 목요일 한국 재외동포청은 2023 재외동포현황을 공개 애틀랜타 지역을 포함한 동남부 지역의 한인이 약 26만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매 홀수년도마다 재외동포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연방 인구 센서스와 이민국 자료를 통해 각 공관이 직접 조사해 산출합니다.
조사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말을 기준으로 전 세계의 재외동포는 708만 1,510명으로 2년전 732만명 인 것과 비교해 약 24만 3,000명이 감소했습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지역인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인은 총 26만 6,70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재외동포는 총 286만 2,781명으로 2017년에 273만 3,194명인 것보다 12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이중 91.3%는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 재외동포로 261만 5,419명에 해당했습니다.
미 전역의 재외동포들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애틀랜타는 유일하게 재외동포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조지아와 동남부 지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증가하고, 한인들이 유입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시민권자가 11만 8,748명, 영주권자가 4만 2,621명, 일반 체류자가 10만 651명, 유학생이 4,689명이었습니다. 따라서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재외동포 중 영주권자가 55%, 시민권자가 45%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