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
이사장 이국자)가 2020-2021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학기 교재와 지난 학기 상장을 전달했습니다.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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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학부모들이 차량을 이용해 애틀랜타 한국학교 사무실이
위치한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차량에
있는 학부모가 아이의 이름과 소속반을 적어 차량 안에서 보여주면 교사가 확인절차를 거친 뒤 교과서와 수업에 필요한 자료가 든 가방을 차 안으로
실어줬습니다.
학부모
및 학생과 교사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간단한 인사 정도만 나눈 뒤 주차장을 벗어났습니다.
김현경
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한국학교 풍경마저 바꿔 놓은 것 같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리두기 방식으로 교과서를 배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교과서를
수령하기 위해 방문한 한 학부모는 “접촉을 하지 않은 채 받아갈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담임 교사와 인사를 나눌 수 없어 조금은 아쉽다”면서
“학교 측이 온라인 학습 뿐만 아니라 교과서 배부 등 세심한 배려를 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수업기간은
오는15일부터 11월21일까지 15주이며 수업은 매주 토요일 줌으로 실시간 진행됩니다. 또한 주중에는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수업내용과
숙제, 기타 수업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단, 기초학급(킨더가튼, 한국어1 기초)은 CDC 안전수칙에 의거한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국자 이사장(가운데)와 김현경 교장(맨 왼쪽)이 교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