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서 펜타닐 섞은 ‘가짜약’ 2만2천개 압수

애틀랜타 마약 단속국이 최근 디캡 카운티에서 펜타닐이 함유된 알약 2만 2천여개가 압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압수한 알약은 마약성 진통제로 알려진 옥시코돈 알약 형태를 띄고 있지만, 펜타닐이 함유된 ‘가짜약’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마약 조직을 이끄는 요바니 로드리게스와 조직원 4명, 총 5명을 체포했다.

이러한 가짜약은 시중의 알약 형태에 치명적인 중독성을 지닌 펜타닐을 섞어 중독자를 양산하고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틀랜타 마약 단속국 측은 알약이 멕시코에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며, “만약 거리에 공급됐다면 많은 사람이 죽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통해 정확한 펜타닐 함량을 알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실제로 UGA에서 모범생으로 알려진 한 학생이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짜 자낙스 알약을 복용한 뒤 사망에 이른 사건을 언급하며 마약단속국 특수요원 재 청은 “펜타닐 남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며 “가정에서 펜타닐의 위험성과 가짜약, 약물 중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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