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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웰 초대형 테니스 단지 건설안, 주민 반대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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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라즈웰 지역 초대형 테니스 단지 건설안이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가자마자 지역 주민들이 즉각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주말동안 탄원서에 서명한 주민들의 수는 벌써 2만여명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지난 9 라즈웰시 위원회는 전국에서 가장 테니스 클레이 코트를 비롯해 수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테니스 복합 단지가 빅크릭 파크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올드 알라바마 로드 선상 60에이커 부지에 건설될 앤젤라 크라우스 테니스 복합 단지는 로컬 테니스 선수들 아니라 국제적인 토너먼트 유치를 겨냥한 것으로 클레이 코트 80 포함 135 이상의 테니스 코트와 실내 운동시설들이 마련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대형 테니스 단지 건설을 제안한 크라우스 가족 재단 대표 버논 크라우스씨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4개의 자동차 딜러십을 운영하고 있는 유지로 지난 2015 희귀 암으로 사망한 막내 딸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한 안젤라는 테니스 선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테니스에 남다른 열정을 지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리 헨리 라즈웰 시장은 5천만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테니스 단지 건설을 위해 기존 크릭 파크내 60에이커 부지를 크라우스 재단측에 임대하는 방안을 놓고 라즈웰시와 재단측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라며 반기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초대형 테니스 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좋지만 크릭 파크가 아닌 다른 부지를 찾아보라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빅크릭 파크는 라즈웰시에서 하이킹과 자전거 타기 가족단위로 자연을 만끽할 있는 모두의 공간이라며 테니스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크릭 파크를 지키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라즈웰시 대변인은 10 오후 성명을 내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 사항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13 저녁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들이 검토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라즈웰시는 이메일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민들의 반대 입장과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싶은 주민들은 위원회 회의에 동참해 것”을 요청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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