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어 호수에 뛰어든 남성, 감전사로 사망
지난 목요일 저녁 레니어(Lanier) 호수에 뛰어든 24세 남성이 감전되어 사망했습니다.
포사이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27일 오후 5시 30분쯤, 24세의 토마스 밀너(Thomas Milner)가 선착장에서 물로 뛰어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움을 청하는 비명을 질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친구가 사다리를 이용해 밀너를 끌어 내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근처에 있던 보트에서 밀너를 돕기 위해 물에 뛰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밀너가 감전된 것 같아 해변으로 가서 전기 파워 박스를 끄고 다시 구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물 밖으로 끌어낸 밀너에게 가족들은 CPR을 시행했고 포사이스 카운티의 노사이드 병원(Northside Hospital Forsyth)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결국 밀너는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레니어 호수에 어떻게 전기가 흐르게 되었는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등이나 전기보트 경사로 등 전기가 필요한 장치 등에서 전류가 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주 당국은 조사를 계속하는 중이며 추가 세부 정보는 아직 제공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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