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레니어서 아들 찾으러 들어갔던 아버지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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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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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레니어에서 수영을 즐기던 아홉살 아들이 물에 빠져 숨지고 아들을 구하러 들어갔던 아버지도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스 5 애틀랜타 뉴스에 따르면 지난 11 리바오 (30)씨와 아들 이뜬 (9)군은  레니어 아일랜즈 마가리타빌 인근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후 2 50분께 첸씨는 아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 것을 알아채고는 아들을 찾기 위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안전요원이 위로 떠오른 이뜬 군을 발견하고는 재빨리 구조해 응급처치를 시작했습니다.

또다른 안전요원도 첸씨를 목격하고는 역시 속에서 건져내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첸씨와 이뜬 모두 게인스빌 지역 노스이스트 메디컬 센터로 긴급히 후송됐지만 이뜬 군은 다시 애틀랜타 아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동병원으로 이송된 이뜬 군은 구조된지 일주일만인 17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던 첸씨도 아들이 사망한 다음날인 18 아들 곁으로 갔습니다.  

현재 경찰과 조지아 자연보호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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