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영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들이 투표 현장에 가지 않고 우편투표를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많은 유권자가 직접투표에 나섰습니다. 13일, 윤수영기자가 한인타운인 둘루스 H마트 인근에 소재한 쇼티하웰 공원 투표소를 직접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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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투표소 밖으로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의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며 일부는 의자를 준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인 유권자를 찾아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걸어갔지만 아시안으로 보이는 유권자들은 대부분 중국계였습니다. 이날 투표를 하기 위해 가족이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는 중국계 유권자는 “3시간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한인 유권자 조셉 최 씨를 만났습니다. 최 씨는 “2시간 조금 넘게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4년 전에도 했고 당연히 해야 하는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표는 이 땅에 살아가는 시민으로 당연히 해야 하고 앞으로의 4년, 미래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한인들이 투표를 통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투표소 위치는 조지아주 내무부의 ‘내 투표 페이지(My Voter Pag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가야 합니다.
ARK뉴스 윤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