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재개하던 애틀랜타 대학, 해제 발표
계속되는 코로나 감염 증가세로 인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선택했던 모리스 브라운 칼리지(Morris Brown College)가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지난 8월 20일 애틀랜타의 대학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사례가 증가해 2주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발표 이후 임시 마스크 착용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Marjorie Taylor Greene) 하원의원은 “미국인들은 이미 코로나-19 히스테리를 충분히 겪었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게재했고, 1만 7,000개의 좋아요를 받으면서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노스 조지아에 있는 애틀랜타 웨스트 사이드 학교에서도 임시 마스크 착용 요구를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모리스 브라운 칼리지는 학생, 교수진, 교직원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해제한다고 통보했지만, “모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확고한 약속은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조치는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캠퍼스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체온 검사, 감염자 및 접촉자 추적 검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른 양성 반응자에 대한 격리 등이 포함됩니다.
6일 케빈 제임스 총장은 “모리스 브라운 칼리지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