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강도 SWAT팀과 고속도로서 영화같은 2시간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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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JC.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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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3 29) 오전 카운티 75 고속도로 상에서 무장한 운전자와 SWAT팀이 2시간 가량 대치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마리에타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운전자는 앞서 파크웨이 선상 월마트점에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75 고속도로 남쪽방면 차로통행을 차단한 것은 오전 9 30분쯤이었습니다.

경찰은 월마트 무장강도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자 도로변에 차를 세울 것을 명령했습니다.

용의자는 즉각 차를 세우지 않은채 얼마간 주행하다 결국 285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인근 윈디 로드 부근에서 멈춰 섰습니다.

차량 밖으로 나오라는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은 용의자 때문에 결국 SWAT팀까지 출동했습니다.

협상가들이 전화통화로 용의자와 대화를 하는 사이 SWAT팀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저격수를 배치하며 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그렇게 2시간 가량 마치 액션영화의 장면 같은 모습이 75 고속도로상에서 이어졌습니다.

결국 SWAT팀은 총격적 없이 오전 11시께 용의자를 차량에서 끌어내 체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용의자는 경찰이 총을 쏠까봐 두려운 나머지 차에서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폐쇄됐던 도로는 용의자 체포 20분쯤 지나 통행이 재개됐지만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에 도로는 막혀 있는 상태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봄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던 차량들과 출근길 차량들이 뒤섞이면서 사건 발생 지점에서 10마일이 넘는 575 고속도로 부근까지 1시간 넘도록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이 이어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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