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34대 한인회 비리 낱낱이 밝힐것이다.

32대 배기성 한인회장 (왼쪽)과 이홍기35대 회장 당선자(오른쪽)

 

애틀랜타 한인회 배기성 전 회장  ‘한인회’ 위해 발 벗고 나서… 

34대 한인회(회장:김윤철)가 12월 31일로 임기가 끝나면서 34대로부터 넘겨받아야 할 각종 서류 및 재산등을 인수인계를 받게 될 35대 한인회 인수위원장에 배기성 전 한인회장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배기성 인수위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애틀랜타 한인회의 위상이 떨어져서 비통한 마음에 나서게 됐다” ‘”현재 한인회의 불투명성과 의혹이 있는 비리 등을 파악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34대 한인회에서 넘어올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고 현 김윤철 회장이 넘겨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34대에서 벌어졌던 모든 일들에 대하여 잘잘못을 따지고 과거를 척결해내겠다”고 인수위원장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34대 한인회는 코리안 페스티벌 비용을 갚지 못한 것 뿐만 아니라 귀넷 정부 지원금을 환불 받기 위해 전직 한인회장들에게 5천불에서 ~2만불까지 차용했으며 동포들의 비지니스에 타격을 주었고, 그 외 채무까지 수 만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김윤철 회장은 이사회 승인 없이 한인회 통장을 개설해 혼자 관리했다는 의혹과 잔고없이 수표를 발행하여 은행 측에 의하여 은행계좌가 크로즈 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배 인수위원장은 사무, 재정, 비품, 회관관리와 행정 등 한인회 업무 전반에 걸쳐 점검하고, 특히 34대 회장이 진 부채는 본인이 해결하고 퇴임하도록 처리할 예정입니다.

인수위는 정부 지원금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이 드러나면 정식으로 수사도 의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리가 드러날 경우 한인회 역대 회장에서 영원히 제명 시킬 것이며 한인사회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퇴출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배 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인수위를 지휘할 것”이라며 “비리는 어떤 경우에도 용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원에는 변호사, 회계 전문가, 전직 회장, 차기 이사회원 등 5명으로 구성될 예장입니다.

배 위원장은 “이홍기 회장을 도와 한인회를 바로 세우고 동포들의 신뢰를 받는 한인회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우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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