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에탄올 활용한 항공유, 조지아에서 만든다

미국 최초 에탄올 활용한 항공유, 조지아에서 만든다

 

24일 바이오 연료업체인 랜자제트(LanzaJet)가 에탄올을 활용해 만드는 항공연료 공장을 조지아 소퍼턴(Soperton)에서 생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에탄올을 사용해 기존 제트 연료인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SAF(Sustainable Aviation Fuel) 항공유를 만드는 세계 최초의 공장이 미국에서 개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24일에 열린 개소식에서 랜자제트는 연방 정부 예산을 포함해 2억 달러를 투자해 개소한 공장이라고 발표하며, 2030년까지 30억 갤런 이상의 SAF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추진 아래 미국 에너지부가 2050년까지 연간 350억 갤런의 SAF를 생산하겠다는 목표의 일부입니다.

SAF 생산 증가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항공 부문을 2050년까지 완전한 탈탄소화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랜자제트의 시설은 이번에 첫 개설된 것이지만, 에탄올을 활용한 제트 연료의 개발은 이미 있었던 기술로, 2010년 페시픽 노스웨스트 내셔널 랩(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과 협력해 개발되었으며,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과 올 니폰 에어웨이(All Nippon Airways, ANA)와 함께 2018년, 2019년에 첫 상용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랜자제트의 최고 경영자인 지미 사마르치스는 미국산 옥수수와 첨단 기술로 만든 바이오 연료를 활용해 SAF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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