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타운의 유대인 박물관, 폭탄 테러 위협으로 대피 소동

미드 타운의 유대인 박물관, 폭탄 테러 위협으로 대피 소동

16일 미드 타운에 소재한 유대인 박물관에서 폭탄 테러가 의심돼 박물관을 포함한 인근도로가 전면 봉쇄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16일 오후 3시경, 1440 스프링 스트릿(Spring Street)에 있는 브레먼 유대인 박물관(Breman Museum)에 박물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박물관과 그레이터 애틀랜타 유대인 연맹 건물(the Jewish Federation of Greater Atlanta Complex)을 봉쇄하고, 19번가와 17번가 사이의 도로를 전면 폐쇄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K-9 부대를 동원해 폭탄 탐지 조사를 했고,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브레먼 박물관의 직원들은 애틀랜타 연맹 건물로 피신했습니다. 대피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정확한 인원 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7월 유대교 회당 앞에서 반 유대주의 시위를 벌였던 사건이 최소 26건 이상 있었기 때문에 공포는 더해졌습니다.

이 같은 폭탄 테러 위협은 브레먼 박물관을 넘어 근처에 위치한 사바나 칼리지(Savannah College of Art & Design)에 영향을 미쳐, 대학 캠퍼스가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테러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공공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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