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시위를 대응하는 단합 집회 열려
6월 23일과 24일 메이컨과 캅 카운티에서 있었던 네오나치의 반유대주의 시위로 지난 일요일 약 1,000명의 정치인과 주민들이 회당에 단결 집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나치 깃발을 흔들며 메이컨 회당 앞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 시위는 조지아 주민들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시위가 있었던 메이컨 회당에서 몇 블록 떨어진 감리교 예배당에서는 유대인 공동체를 강력히 지지하는 목회자와 정치인, 이웃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유대인 지도자들은 두려움과 절망감을 불러일으키기보다 오히려 깊은 인상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랍비 에프레임 실버만(Ephraim Silverman)은 “아이러니하게도 여기 모인 이 사람들을 통해 우리가 이전보다 훨씬 더 사랑받는다고 느낀다”며, “이 행사가 우리 커뮤니티에 알려준 것은 우리가 사랑받고 존경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레스터 밀러(Lester Miller) 시장은 “여기는 메이컨이기 때문에 우리 중 누군가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모임에 참석한 존 오소프 의원은 기조 연설을 통해 1940년에 리투아니아가 독일군에 함락된 후, 사촌 네이선이 나치로부터 탈출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것은 추상화나 고대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자란 사랑하는 가족의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반유대주의, 증오, 살인 상징에 대해 전하며 “우리가 아름답고 단합되며, 단호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반유대주의 시위 공격으로 인해 반유대주의를 증오범죄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법안은 올해 조지아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표결에 이르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은 내년에 이 문제를 다시 언급하겠다고 다짐했고, 공화당의 존 칼슨(John Carson) 하원의원은 우리를 분열시키려 했지만 오히려 우리를 하나로 묶었다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