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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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이 구장내 판매되는 음식 중 가장 인기있는 일부 메뉴의 가격을 더 낮출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은 웅장하고 세련된 외관과 첨단장비를 갖춘 화려한 경기장내 시설로도 유명하지만 1층부터 3층까지 꽉 들어찬 푸트 코트의 저렴한 식음료 가격으로도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애틀란타 팰컨스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아서 블랭크의 아이디어로 이 스타디움은 2017년부터 줄곧 팬들을 우선으로 여기는FAN
FIRST PRICING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장 이용객들은 NFL이나 MLS를 비롯한 기타 경기등에 상관 없이 항상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타디움측은 최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5개 항목을 1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할인 가격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번째 홈 경기가 시작되는 오는 10일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현재 2달러인 핫도그는1.50달러로, 프레즐 바이츠(Pretzel
Bites)는 5달러에서 4.50달러,
ATL 버드 버거는 8달러에서 7.50달러, 아이스크림 와플 콘은 5달러에서 4.50달러,
칩스와 살사는 3달러에서 2.50달러로 기존 가격에서 각각 50센트씩 낮추어 판매됩니다.
스타디움측은 또 앞으로 경기장내 모든 푸드코트 계산대에서 현금을 받지 않을 방침입니다.
현금을 주고 받는등의 단계를 없애 이용객들이 음식점 앞에서 줄서는 시간을 단축하고 음식 가격 변동에 있어서도 좀 더 융통성있게 운영하겠다는 것이 구장측의 계획입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은 구장내에서 전혀 현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첫 번째 NFL, MLS 구장이 될 전망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