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봉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장(사진)이 14일 오후 3시35분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지난 2월7일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 제9대 회장으로 당선됐지만 폐렴으로 선거와 이후 공식업무에 참석하지 못하고 투병해왔다.
이 회장은 35년간 육군에서 복무했으며 베트남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애틀랜타로 이민해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수석부회장, 회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민순여사와 1녀가 있다. 장례식은 노크로스 리 장의사에서 재향군인회장으로 열리며 장례 일정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