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목격후 쫓아갔다 운전자 살해한 20대 여성 법정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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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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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차량을 쫓아가 운전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 여성에게 조만간 판결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어제(29)클레이톤 카운티 법정에서 검사는 피고인 해나 페인(21) 향해 마치 자신이 경찰관이라도 된듯 사고를 내고 현장을 벗어난 케네스 헤링(62) 쫓아가서는 급기야 그에게 총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 7 페인은 주행도중 헤링이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헤링의 차량을 뒤쫓아 갔습니다.

사건을 조사했던 형사는 법정에서  페인이 헤링을 추격해 리버데일 로드와 포레스트 파크웨이 선상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헤링의 차량을 막아섰다고 증언했습니다.

페인은 헤링을 쫓던 당시 911 신고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차에서 내리지 말고 경찰이 때까지 대기하고 있으라는 911담당자의 말을 무시한 차에서 내려 헤링에게 다가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도 페인이 차량 안에 탑승해 있던 헤링에게 주먹을 날리며 헤링을 차에서 끌어내리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페인이 헤링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페인이 총에 맞아 헤링은 숨졌습니다.

목격자가 촬영한 휴대전화 영상을 보면 페인이 헤링에게 총격을 가한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포착돼 있습니다.

페인의 변호사는 폭력을 휘두른 것은 페인이 아니라 헤링이었다며 페인은 자기방어를 위해 총을 밖에 없었다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정에 제출된 모든 정황 자료들은 이번 사건이 폐인의 일방적인 범행이었음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도 하나같이 헤링이 페인을 공격하는 장면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사 역시 판결을 내리기에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언급하면서 사실상 페인의 유죄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법정에서 시종일관 눈물을 보인 페인을 향해 헤링의 아내는 페인은 살해를 저지르고 감옥에 가기 싫어서 우는 이라며 내가 페인이었더라도 울었을 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인은 현재 보석없이 수감된 상태며 보석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공판은 내일(31) 예정돼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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