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오이’ 조지아주서도 최소 8명 피해

전국 14개주에 유통 중인 오이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리콜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25개 주에서 살모넬리 오이를 먹고 최소 162명이 감염돼 이 중 최소 54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조지아주에서도 최소 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살모넬라균 발병 위험 지역을 25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로 확대하고, 연방 기관과 주정부가 이번 사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살모넬라 오이’는 플로리다주 델레이의 Fresh Start Produce Sales Inc.에서 생산된 오이로, 조지아주를 비롯해 앨라배마,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남부 주들과 뉴저지, 뉴욕 등 총 14개주의 소매점과 도매점, 지역 식품 유통 업체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지난 5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유통했다고 밝혔으나 연방 기관은 이 회사가 오이를 추가 배송했거나 매장용으로 재포장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리콜된 오이는 짙은 녹색으로 5~9인치 크기이며 미니 오이와 잉글리쉬 오이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농무부는 구입한 오이가 해당 회사 제품인지 매장에 직접 문의해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알 수 없다면 오이를 먹지 말고 버릴 것을 권고했다.

살모넬라균은 흔히 식중독균이라고 불리며 발열과 구토 등을 유발하며 장염,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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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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