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AP News)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최근 불법 이민자들의 단속을 강화하는 법안(HB1105)에 서명한 이후, 서류 미비 이민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법안은 조지아 셰리프와 교도관으로 하여금 불법 이민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체포한 후 연방 이민국에 보고해야 한다는 규정을 담고 있다.
애틀랜타저널(AJ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계 권익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의 애틀랜타지부는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강제 추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료 우버 탑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당 단체의 베레니스 로드리게스 디렉터는 “애슨즈 지역 곳곳에 경찰의 검문이 증가하고 있어 사람들의 이동을 돕고자 이 프로그램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단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단체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첫 10일 동안에만 1,000달러의 우버 쿠폰을 모두 소진했으며, 대부분의 수혜자들은 직장이나 식료품점에 가기 위해 교통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 디렉터는 “이것은 영원한 해결책이 아니다”라며, “결국 돈이 바닥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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