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터리 공장/사진: TNS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 관련 “SK를 대신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SK는 잭슨카운티 커머스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지만 지난달 미 국제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는 “SK가 LG의 영업 기밀을 빼갔다”며 “SK는 생산 중단 명령 실행 전까지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10일 김종현 LG CEO는 라파엘 워녹 연방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조지아 주민과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부 투자자가 SK 공장을 인수할 경우 LG가 제휴해 공장을 운영할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로 인해 다수의 투자자와 제조업체들이 커머스 공장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는 “메이저 자동차 회사가 운영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누군가 인수해 다시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LG가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독점하면 미국의 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은 후퇴할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LG는 오늘(12일) 보도자료에서 “6월 이전 미국에 있는 두 곳의 장소를 45억달러 규모 새 공장의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두 곳의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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