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 지역 아파트 붐 젊은층과 노년층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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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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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카운티 슈가로프 밀스 몰과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 주변에 900 유닛 이상의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건설을 두고 주민 반대 목소리가 높은 다른 귀넷 지역에 비하면 로렌스빌과 둘루스 사이 이 슈가로프 파크웨이 주변은 상대적으로 독특한 아파트 붐이 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I-85와 맞닿아 있어 교통이 편리한 이 지역은 비즈니스 업체들과 주민 모두에게 핫한 장소입니다.

 

연중 내내 각 종 콘서트와 컨퍼런스 등 굵직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가 있다보니 주변 식당 등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2017-2019년 사이 귀넷 정부는 이 지역에 아파트 4개 단지 총 975 유닛의 건설 허가를 이미 승인했으며 일부는 여전히 건설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슈가로프 자치개발구(CID) 관계자는 슈가로프 지역 아파트 건설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가 더 늘어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를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와 오피스 공간이 활성화되다 보니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새 일자리까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85번 고속도로와 가깝다는 이점도 거주지를 찾는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귀넷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늘어나는 아파트 건설이 동네 분위기를 바꾸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습니다.

 

둘루스 차타후치 리버 인근과 대큘라 지역에서는 아파트보다 싱글 패밀리 홈을 선호하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아파트 건설이 타운홈 건설로 변경되거나 아예 무산된바 있습니다.

 

같은 이유를 들어 슈가로프 지역 주민 힝 리씨도 귀넷 플레이스 몰 근처 아파트 단지들이 15년전에는 그럴듯 해 보였지만 현재 모습을 보라더 이상의 아파트 건설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슈가로프 지역은 2018년부터 2019년 초반까지 귀넷서 아파트 및 다가구 주택 밀집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의 아파트들은 젊은 성인들을 포함해 자녀들을 다 떠나보낸 이른바 ‘empty nesters’ 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마르타 열차와 로컬 버스 운행 등 현재 논의 중인 향후 귀넷 지역 트랜짓 플랜에 대한 청사진까지 오르내리면서 아파트 건설 열기는 당분간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입니다.

 

CID 관계자는 귀넷 정부의 2040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슈가로프 지역의 성장세가 보다 균형있는 모습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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