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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내려 집으로 가던 7살 초등생 차량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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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SB-TV

08212018 스쿨버스 내려 집으로 향하던 7살 초등생 교통사고로 사망.m4a

14일 오후 스쿨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던 7살 초등학생이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디캡 카운티 노스 디케이터 로드와 록브릿지 로드가 만나는 교차로 구간. 

이 사고로 두네이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윌리엄 타운센드(7)군이 인근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자신의 눈 앞에서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한 여성은 “눈 깜빡한 사이 아이가 차에 치여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하면서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가 왜 아이를 보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흐느꼈습니다.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여성은 “아이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데다 엎드러진채 쓰러져있어 심폐소생술조차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사고 당시 끔찍했던 장면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괴로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타운센드군의 죽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것은 사고 현장 주변에는 횡단보도가 없어 아이가 무단횡단을 하다 죽음을 당한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는 사실입니다. 

타운센드 군을 친 직후 현장에 남은 가해 운전자에게는 아무런 혐의도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사고발생 다음날 채녈 2 액션 뉴스팀이 사고현장을 찾아가보니 도로 주변에는 소년의 죽음을 애도하는 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커다란 곰인형과 양초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 이후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노스 디캐이터 로드 선상에 더 많은 횡단보도를 설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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