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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샘 박 의원, 미쉘 강, 스테이시 아브람스 주지사 후보)
스테이시 아브람스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어제 둘루스 한인 식당에서 한국인 리더 및 지역 인사들을 만나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나누고지지를 호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브람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인들이 자신을 지지해 준다면 아시안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는조지아주를 만드는 주지사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의 주지사 선거 후보 스테이시 아브람스가 지난 3일 12시, 둘루스 한인 식당에서 애틀랜타 한국인 리더들 및 단체장들에게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샘 박 조지아 하원 의원(101구역)과 미셀 강 KAPAC 애틀랜타 지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이 모임에는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지역 인사 및 단체장들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아브람스 후보는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메디케이드 확대와, 교사들의 월급 인상, 주택 공급 확대 및 가격 안정, 소수 인종의 창업 및 사업지원 펀드 조성을 통해 아시안과 같은 소수 인종의 조지아 시민들이 사업하기 쉬운 조지아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람스 후보는 특별히 메디케이드 확대를 통해 50만 명의 조지아 주민들을 메디케이드 보험 혜택에 편입시켜 의료 보험 수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디케이드 확대를 반대하고 있는 켐프 주지사로 인해 올 11월1일에 폐쇄될 AMC 병원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6개의 지역 병원들이 폐쇄됐으며, 그로 인해 주민들의 의료 수준은 더 열악해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브람스 후보는 2021년 3월, 스파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6명의 아시안이 사망했을 때 자신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그 이후 아시안 혐오 범죄 방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고 말하며, 켐프 주지사는 아시안 혐오 방지에 대해 어떠한 조치나 노력도 없이 오히려 총기 소지자유화 법안을 통과시켜 소수 인종들의 안전을 더 어렵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아브람스 후보는 이 날 김백규 애틀랜타 한인식협회 회장에게 한인 사회와 애틀랜타 미국 사회에 그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조지아 하원의 ‘공로 인정’ 결의안을 전달했습니다. 김백규 회장은 “스테이시는 아주 오래 전부터 한국인들과 아시안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보여 온 정치가라며, 이런 사람이 주지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목회자의 딸이자 변호사 출신인 아브람스 후보는 이번 주지사 선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말하며 한국계 유권자들이 빠짐없이이번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자신을 지지해 준다면 아시안과 같은 소수 인종의 시민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살 수 있는 조지아를 만드는 주지사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한국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