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WSB-TV
10만불 상당의 다이아몬드 주얼리가 실수로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졌다는 소식에 해당 쓰레기 수거 업체가 때아닌 ‘보물찾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9일, 홀 카운티 쓰레기 매립지에는 한 여성이 절박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여성은 실수로 10만불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팔찌 등의 주얼리가 담긴 검은색 가방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홀 카운티 쓰레기 수거업체 솔리드 웨이스트측은 즉각 쓰레기 매립지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쟈니 빅커스 솔리드 웨이스트 감독관은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시에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5명의 직원으로 조를 짜서 당일에 들어온 쓰레기들을 샅샅이 살폈습니다.
감독관을 비롯해 직원들은 20분 간격으로 조사망을 좁혀가며 마치 자신들이 보석을 잃어버린 것처럼 10톤이 넘는 쓰레기 더미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직원들에게 주어진 단서라고는 검은색 가방 안에 주얼리가 들었다는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러기를 몇 시간 후 기적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쓰레기 봉투 안에서 주얼리가 들어있는 검은색 가방을 발견한 것입니다.
솔리드 웨이스트 직원들은 조금만 늦었어도 주얼리는 영원히 매립지에 묻힐뻔 했다며 절묘한 타이밍 가운데 보물 찾기에 성공한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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