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서 몇 시간 간격으로 총격 사건 발생
지난 수요일 애틀랜타에서 불과 몇 시간 간격으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첫번째 총격 사건은 수요일 오후 6시 30분경 애틀랜타 남서부의 아데어 파크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메트로폴리탄 파크웨이(Metropolitan Parkway)와 랄프 데이빗 아버네티 블러가드(Ralph David Abernathy Boulevard) 교차로 근처에서 총을 쏜 사람이 있다는 신고에 출동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피해자는 경찰에게 사건의 내막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였습니다.
사건은 운전 중 화를 참지 못해서 상대 차량의 운전자가 총을 쏘면서 총격 사건으로 커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두번째 총격 사건은 약 3시간 뒤인 목요일 자정 애틀랜타 남동부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존스보로 로드(Jonesboro Road)에 위치한 24시간 편의점 리틀베어 푸드마트(Little Bear Food Mart)에서 시작된 말다툼이 총격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마트에서 59세 남성과 27세의 패트릭 잭슨이 다툼을 벌였습니다. 59세 남성은 자신의 차를 타고 매장을 떠났지만, 잭슨이 차를 타고 따라가면서 나란히 운전하는 위치에서 총을 쐈습니다.
피해자는 어깨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이 제공한 보안 카메라 영상을 신속하게 검토해 용의자인 27세의 잭슨을 찾기 위해 해당 지역을 조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잭슨의 차를 발견했고, 차를 세워 무사히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잭슨은 목요일 아침 풀턴 카운티 교소도에 수감되었으며, 공공 고속도로나 거리에서 총기를 발사한 혐의, 가중 폭행, 총기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