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에서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리프트와 우버 운전자들이 앱을 끄고 파업을 벌여 소동이 일었습니다. 이에 리프트와 우버 측은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저녁,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리프트(Lyft)와 우버(Uber) 운전자들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공항 앞에 모여 더 높은 임금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습니다.
20명 이상의 운전자들이 오후 4시 가량부터 호출을 받는 앱을 꺼두고 공항 앞에 차를 주차한 뒤2시간 넘게 시위를 이어갔지만 공항 이용객들은 “우버나 리프트를 요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불하는 요금의 50% 미만을 받으며 일부는 30% 미만을 받는다며 “임금이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리프트 대변인에 따르면 운전자는 결제되기 전 선불 급여, 회사로부터 팁과 보너스 등을 받으며 작년에 조지아주를 비롯해 전국의 운전자에게 승차 정보와 수입을 미리 보여주는 ‘업 프론트 페이(Upfront Pay)’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수입 내역과 승객이 지불한 총액을 함께 보여주는 주간 급여 요약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버 측도 애틀랜타 지역의 드라이버는 보통 시간당 30달러 이상을 벌고 승객을 받기 전에 승차 정보와 수입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어떤 손님을 받을 지 결정할 수 있는 완전한 권한이 있다”고 성명서를 내놨습니다.
Post Views: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