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도심서 묻지마 흉기 난동 부린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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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ajc.com

애틀랜타 도심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의 시민을 칼로 찌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전날 인근 지역서 시민 3명을 칼로 찌른 용의자와 동일범인지를 놓고 수사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사건 내용을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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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애틀랜타 도심 디케이터 스트리트 선상 킹 메모리얼 마르타(MARTA)역에서 6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애틀랜타 경찰은 마르타 경찰로부터 열차에 탑승했던 승객 1명도 흉기에 찔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잠시 후 경찰은 인근 지역서 용의자 아마드 자밀 래쉬드(32)를 체포했습니다.

 

래쉬드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60대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차에서 부상을 입은 승객은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보내졌으나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티브 애브리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은 래쉬드가 전날 오전 애틀랜타 남서쪽 지역서 길을 지나던 행인 3명을 무작위로 찌른 용의자와 동일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8일 오전 1110분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 선상에서도 3명의 시민이 길을 걷다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리는 등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명의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연일 이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연관성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수사 중에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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